음악이 그려주는 것들
김수빈
언젠가 엄마가 그런 말씀을 하신적이 있다. 너는 아빠 닮아서 언어를 잘한다. 평생 영어와 자전거 타기가 숙원인 엄마가 할법한 말씀이다. 아빠는 언어를 잘하고 엄마는 수학을 잘하셨다. 그리고 아빠는 음악도 잘했다. 잘했다? 하여간 평생 악기를 연주하시는 모습을 봐오면서 자라긴 했다. 음치로 살아온 엄마한테는 그게 되게 부러웠을것같다.
부러웠을까..? 나는 사실 악기를 연주하는 아빠가 탐탁치 않았다. 혼자 좋은 악기사느라 돈을 다 써서 가정에 불화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하여간. 어린시절의 나는 음악과 혼자 싸우면서 자라온것같다. 음악적인것에, 리듬에, 멜로디에, 목소리에, 소리에, 움직임에, 강약에, 화음에, 감정에, 올라가는것에, 내려가는것에, 찌르는것에, 퉁기는것에, 짓누르는것에, 질질끄는것에, 과거의것에, 잘난척에,
에…. 하여간 이런것들이 나의 귀에 들어오면 영화가 되기도하고 사진이 되기도하고 그림이 되기도 하고 춤이 되기도 하였다. 귀에 들어오는 소리들은 입체가 되어 움직이기도하고 중첩되기도하고 지들끼리 춤추기도하고 부들거리기도하고 핑크이기도하고 하늘색이기도하고 유리이기도하고 솜털이기도 하고 찌글거리기도 하고 내장이기도 하고 눈이있기도했다.
이번주에는 내가 할말이 많지 않다. 그래서 내가 소리로 그림을 그렸던 노래들을 인용하겠다.
https://soundcloud.com/jeongnam-cide/tracks
언젠가 엄마가 그런 말씀을 하신적이 있다. 너는 아빠 닮아서 언어를 잘한다. 평생 영어와 자전거 타기가 숙원인 엄마가 할법한 말씀이다. 아빠는 언어를 잘하고 엄마는 수학을 잘하셨다. 그리고 아빠는 음악도 잘했다. 잘했다? 하여간 평생 악기를 연주하시는 모습을 봐오면서 자라긴 했다. 음치로 살아온 엄마한테는 그게 되게 부러웠을것같다.
부러웠을까..? 나는 사실 악기를 연주하는 아빠가 탐탁치 않았다. 혼자 좋은 악기사느라 돈을 다 써서 가정에 불화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하여간. 어린시절의 나는 음악과 혼자 싸우면서 자라온것같다. 음악적인것에, 리듬에, 멜로디에, 목소리에, 소리에, 움직임에, 강약에, 화음에, 감정에, 올라가는것에, 내려가는것에, 찌르는것에, 퉁기는것에, 짓누르는것에, 질질끄는것에, 과거의것에, 잘난척에,
에…. 하여간 이런것들이 나의 귀에 들어오면 영화가 되기도하고 사진이 되기도하고 그림이 되기도 하고 춤이 되기도 하였다. 귀에 들어오는 소리들은 입체가 되어 움직이기도하고 중첩되기도하고 지들끼리 춤추기도하고 부들거리기도하고 핑크이기도하고 하늘색이기도하고 유리이기도하고 솜털이기도 하고 찌글거리기도 하고 내장이기도 하고 눈이있기도했다.
이번주에는 내가 할말이 많지 않다. 그래서 내가 소리로 그림을 그렸던 노래들을 인용하겠다.
https://soundcloud.com/jeongnam-cide/tracks
음악이 그려주는 것들
김수빈
언젠가 엄마가 그런 말씀을 하신적이 있다. 너는 아빠 닮아서 언어를 잘한다. 평생 영어와 자전거 타기가 숙원인 엄마가 할법한 말씀이다. 아빠는 언어를 잘하고 엄마는 수학을 잘하셨다. 그리고 아빠는 음악도 잘했다. 잘했다? 하여간 평생 악기를 연주하시는 모습을 봐오면서 자라긴 했다. 음치로 살아온 엄마한테는 그게 되게 부러웠을것같다.
부러웠을까..? 나는 사실 악기를 연주하는 아빠가 탐탁치 않았다. 혼자 좋은 악기사느라 돈을 다 써서 가정에 불화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하여간. 어린시절의 나는 음악과 혼자 싸우면서 자라온것같다. 음악적인것에, 리듬에, 멜로디에, 목소리에, 소리에, 움직임에, 강약에, 화음에, 감정에, 올라가는것에, 내려가는것에, 찌르는것에, 퉁기는것에, 짓누르는것에, 질질끄는것에, 과거의것에, 잘난척에,
에…. 하여간 이런것들이 나의 귀에 들어오면 영화가 되기도하고 사진이 되기도하고 그림이 되기도 하고 춤이 되기도 하였다. 귀에 들어오는 소리들은 입체가 되어 움직이기도하고 중첩되기도하고 지들끼리 춤추기도하고 부들거리기도하고 핑크이기도하고 하늘색이기도하고 유리이기도하고 솜털이기도 하고 찌글거리기도 하고 내장이기도 하고 눈이있기도했다.
이번주에는 내가 할말이 많지 않다. 그래서 내가 소리로 그림을 그렸던 노래들을 인용하겠다.
https://soundcloud.com/jeongnam-cide/tracks
음악이 그려주는 것들
김수빈